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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184

법정스님의 뒷모습 - 정찬주 나도 없는데 하물며 내 것이 어디 있겠는가? 꽃 한송이의 향기도 맡는 자의 몫이 아닐까? 결정적인 해답은 자기 안에 있다. ☆ 법정스님의 뒷모습 - 정찬주 / 한결미디어 2018. 7. 6.
세속의 어긋남과 어긋냄의 인문학 마음아 너는 어이 매양에 져멋는다. 내 늘글 적이면 넨들 아니 늘글소냐 아마도 너 죳녀 단니다가 남 우일까 하노라 (어찌 늘 젊어있느냐.. 마음만을 쫓아다니다가 남들의 비웃음을 살까 염려된다.) - 화담 서경덕 매양 늙지도 않는 듯 관념의 무시간적 이치들만을 여전히 고집하는 마음에 일침을 가하며, 몸을 무시한 채 세속의 밖에서 생각으로 온존하려는 마음의 허위를 매섭게 친다. 정녕 도달하고 싶은 대상은 이념으로 소실되어버리거나 현실이라는 알리바이 속에 봉인된 채, 내내 우리들은 우연찮게 곁에 있던 대상에 실없는 의미를 매겨 욕망하거나, 그 어떤 '무엇'을 닮은 것을 바로 그 닮았다는 사소하고 우연한 인연을 강조하며 과장스레 다시 욕망하는 것, 바로 이 욕망의 복합체를 일러 세속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념과.. 2018. 6. 17.
상실의 시대 사람을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은 자아의 무게에 맞서는 것인 동시에 외부 사회의 무게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는 것은 참 가슴 아픈 일이지만, 누구도 그싸움에서 살아남게 되는 건 아닙니다. 신께서도 불행한 사람이 하는 말에는 귀 기울이려 .. 2016. 12. 24.
대통령의 글쓰기 미국의 칼럼니스트 월터 W.레드 스미스는 그랬다, 글쓰기가 쉽다고. 백지를 응시하고 앉아 있기만 하면 된다고. 이마에 핏방울이 맺힐 때까지. 미치면(狂) 미치는(及) 법이다. 독서는 정독하되 자기 나름의 판단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약용 : 사소한 메모가 총명한 머리보다 낫다는 둔.. 2016. 12. 6.
이슬람 전사의 탄생 - 1928년 3월 '반나', 이집트의 '무슬림형제단' 창설 -- 1948년 무슬림형제단 해체, '반나' 암살, 나세르의 쿠데타 '무슬림형제단'과 이집트 군부의 관계는 불화를 넘어 적대 관계로 '쿠틉' -- 현대의 가장 중요한 이슬람 사상가 <쿠란의 그늘에셔> <진리를 향한 이정표> 1996년 8월 29일 쿠.. 2016.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