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祥瑞熙熙日至來 2013. 2. 5. 슬픔 슬픔 박용하 손가락 가득 모래 시간을 움켜쥐고 빛을 다 발라낸 눈초리로 살을 다 발라낸 목소리로 아무데도 아닌 그럼에도 모든 곳인 바다처럼 파도는 파도 끝까지 밀고 갔다가 파도의 처음으로 되돌아온다 2012. 10. 5.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자리가.. 2012. 9. 27. 위대한 철학은 창시자의 자기고백, 자기기록이다. / 정희진 ‘일인종사’(一人從事)하는 성격이 아니라 수시로 열광의 대상이 바뀌긴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감독은 홍콩의 두치펑(두기봉)이고 사상가는 미셸 푸코다. 그의 영화는 고문 중 숨쉬기 같은 삶을 직면케 하고, 푸코는 이 직면의 공포를 덜어준다. 이들의 작업은 추.. 2012. 9. 22. 20120815 - Google 이미지 2012년 8월 15일 Google 대문 2012. 8. 15. 이전 1 ··· 3 4 5 6 7 8 9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