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오리대장^^ by 오직~ 2011. 8. 22. 비바람 치는 나무 아래서 찢어진 생가지를 어루만지며 이 또한 지나갈 거야 울먹이자 나무가 그랬다 정직하게 맞아야 지나간다고 뿌리까지 흔들리며 지나간다고 시간은 그냥 흘러가지 않는다고 이렇게 무언가를 데려가고 다시 무언가를 데려온다고 좋은 때도 나쁜 때도 그냥 그렇게 지나가는 게 아니라고 뼛속까지 새기며 지나가는 거라고 비바람 치는 산길에서 나무가 그랬다 나무가 그랬다 = 박노해 = '나무가 그랬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오늘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십구재 (0) 2011.09.26 어둠 (0) 2011.09.06 그 여자 (0) 2011.08.04 삼복더위에... (0) 2011.07.29 책 광고문구 (0) 2011.07.21 관련글 사십구재 어둠 그 여자 삼복더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