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916

견디는 힘이 희망이다 서울 대흥동에서 혼자 사는 85살 황문자(가명) 할머니 이야기다. 친정엄마까지 일곱 식구가 창신동 하꼬방, 한강 모래사장 천막촌, 한강초등학교 수재민수용소, 경기도 광주대단지 집단이주 등을 거쳐 봉천동 달동네로 들어가 살 때다. “연탄 열장을 다라이에 이고 산비탈을 찔룩찔룩허.. 2017. 7. 24.
한양도성 순성길 세번째 낙산 능선길 낙산공원 성곽 위에 서면 어디나 감동 한양도성 순성길 세번째, 낙산 구간을 걸었다. 한양도성 동대문인 흥인지문에서 출발해 한양도성 동소문인 혜화문에 도착했다. 성곽 안팎에 펼쳐지는 풍경에 걸음을 멈춰야 했던 시간이 많았다. 그 시간 모두 즐거웠다. 낙산, 조선시대 5대 명소 중 .. 2017. 7. 15.
한양도성 성곽길 백악산 코스의 조망 포인트 6곳 성곽길에 나서면 어디서나 ‘눈부신 서울’ 백악산 정상에서 자하문 방향으로 본 풍경 지난번 글에 소개한 한양도성 성곽길 인왕산 구간에 이어 백악산(북악산) 구간을 걸었다. 한양도성 ‘순성’ 두번째 구간인 셈이다. 백악산을 넘는 한양도성 성곽길에 있는 서울 조망 포인트 6곳을 소.. 2017. 7. 15.
장태동의 종점마을을 가다 < http://www.seouland.com/arti/SERIES/40/?cline=1 > http://www.seouland.com/arti/society/society_general/1881.html (금천구 시흥2동 호압사 입구) http://www.seouland.com/arti/society/society_general/1911.html (성북구 우리옛돌박물관 길상사) http://www.seouland.com/arti/society/society_general/1954.html (도봉구 도봉동 무수골) 2017. 5. 27.
18년간 삶 옥죈 보안관찰법에 맞서는 #내가 강용주다! 한때 살아남은 자의 부끄러움을 멍에처럼 지고 살았다. 1980년 5월 광주항쟁의 마지막 시민군이었던 열여덟 살의 소년은 도청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카빈총을 버리고 도망쳤다. 그의 소년기는 그날로 끝이 났다. 82년 전남대 의대에 입학한 뒤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던 그는 85년 안기부에 .. 2017.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