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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을 찾아서416

스팀보이 _ 오토모 가츠히로 19세기 중반, 증기기관이 산업혁명을 가속화시킨 빅토리아 시대. 맨체스터에서 기술자로 일하는 소년 레이는 발명가문 ‘스팀가(家)’의 일원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기계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는 그는 연구를 위해 미국에 머무르고 있던 할아버지의 소포를 받는다. .. 2015. 9. 29.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_ 홍상수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 지금은 틀리고 그 때는 맞다.' 제목이 바뀌어도 변함없는 남자, 여자 연애, 사랑 미묘한 감정의 변화로 영화가 끝날 때까지 설레임과 기대를 갖게 하는... 똑같은 처지에 처해 다른 대처로 표현되는 남녀 솔직하게 다가서면 솔직하게 풀리는 것이니 관계가 자.. 2015. 9. 24.
사도 _ 이준익 드라마로 보고 책으로 읽고 그래서 일까 영조와 사도의 감정이 틀어지게 되는 갈등 장면이 부족하고 움직임으로 풀기보다 대사로 이야기를 전개하니 영화는 지루하다. 최루성 드라마를 본 느낌. 두 배우의 연기는 훌륭하지만 성장한 정조의 등장 장면은 왠지 사족처럼 느껴진다. 감독 : .. 2015. 9. 21.
어머니 _ 프세볼로트 푸도프킨 무성영화가 주는 감동 케테 콜비츠의 판화를 보면서 느꼈던 참혹한 슬픔이 영화의 모든 장면들 속에 그대로 살아 있다! 시끄러운 잡음과 선명하지 못한 화면일지라도 영화에 푹 빠져 보기에 충분하다. 노동자들의 각박한 삶의 모습은 각도를 달리해서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고... 감독 .. 2015. 9. 18.
서칭 포 슈가맨 _ 말릭 벤젤룰 1970년대의 노래 가사를 지금 2015년에 들어도 감동이다. 아, 이런 삶도 있구나. 무명의 가수, 히트되지 않은 노래를 불렀던 신비로운 가수로 묻혀져 살다가 20년이 지난 후 수퍼스타로 세상에 드러나게 되는 가수. 유명세로 콘서트를 몇 차례 끝내고 다시 서민의 삶으로 돌아온 사람. 노래와.. 2015.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