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미지387

돈암서원 20190424 어느 서원이든 들르면 후회는 없다. 공부방의 분위기가 그렇듯 아늑하고 고요하고 정갈하다. '응도당'의 단정한 옆모습 '꽃담'의 의미있는 글귀는 건물 하나 보면서 아름다움과 더불어 지혜까지 느낄 수 있으니 고맙고 고맙다. 2019. 4. 30.
탑정호 20190424 우연인지 호수를 낀 여행이 잦았다. 마장호 천장호 보령호 탑정호 모두가 나름 아름다운 호수이나 망망한 강물같은 호수가 위압적으로 느껴지기는 탑정호가 최고다. 데크 따라 길을 걸으며 먼 곳을 바라보면 탁 트인 시야처럼 마음이 열려지고 가까이 내 발끝을 내려다보면 물 속.. 2019. 4. 30.
관촉사 20190424 언젠가 고려시대의 미륵불을 보기 위해 관촉사를 찾았으나 미륵불은 해체되어 있었고 절마당은 마구 헤집어놓아 어질러진 마당에서 서성대다 나올수 밖에 없었던 기억이 있다. 입장료를 받던 매표소의 살 찐(!) 승려와 다투던 기억... 지금은 말끔하게 정리된 절마당 미륵보살과 .. 2019. 4. 30.
보령호, 무창포 20190424 부슬부슬 비 내리던 오후의 보령호가 기가 막혀서 다음 날 아침 다시 드라이브하다. 참으로 인간세상 아닌.. 비안개와 푸르게 움트는 봄기운과 봄내음 산 그림자 드리운 호수! 보령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그 곳에 있었다. 그리고 무창포! ... 사랑도 시들하고 사는 것도 짜증이 날 .. 2019. 4. 30.
장곡사 축복이다, 4월의 나들이는.. 눈이 맑아 푸르러지는 연초록을 실컷 들여다볼 수 있으니 대웅전이 두 곳이었던 장곡사 사람들이 더러 있음에도 입장료 없다. 소박한 대웅전 마당에 무심히 앉아 있고 싶은 절 생각없이 한참을 앉아 바람 맞고 오다! http://blog.daum.net/ddungmo/16149687 2019.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