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들이 있고,
부러울 것 없는 삶의 여유와 미모를 가진 스타.
유명한 여배우의, 중년의 삶의, 위기위식을 표현하다.
더는 젊지 않은 나이,
연기는 권태에 빠지고,,,
아들 같은 젊은이와 마지막 연정에 휩싸이지만...
꿋꿋하고 당당하게 제 자신을 되찾는
여인...
아네트 배닝의, 아네트 배닝을 위한 영화다.
'아네트 배닝'과 '제레미 아이언스'의 이름을 보고 영화를 보다.
그저 단순한 스토리.
영화속 줄리아의 친구,,찰스..그런 남자 친구가 가능할까 하면서 그런 친구가 그립다.
쿨하게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을 수 있는 남자 친구...
아들과 섹스를 논하고 엄마의 '남자'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정서.
대한민국이라는 울타리에서 태어나 자란 이와 전혀 다른, 부러운 정서가 영화와 상관없이
가슴이 아프네...
2005.11.03. 시네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