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설의 분위기인가
이 작가의 글이라선가
감흥이 별로 없다.
소설을 다 읽고 오히려 평론가의 글에 감동을 받는다.
글을 잘못 읽었거나 평론가라는 사람의 감성으로 요약해준 요약본이 뛰어나거나..
다시 읽기를 권하는 평론가
내 방식이 아니지만 평론을 먼저 읽고 소설을 읽었다면 하는 생각까지 든다.
"독단적인 판단이 없고 그 판단의 강요가 없으며 효율을 위한 과속이 없다. 그 대신 어떤 윤리적인 '거리'가 있다...
세속적인 이해타산에 너무나 밝은 우리들의 대화는 똑똑하게 슬프고, 그런 것들에 무지한 이 인물들의 윤리적인 대화는 어쩐지 무의미해 보이면서 아름답다.
그러나 이 소설의 인물들에게는 그런 자의식마저도 없다."
- 신형철 평론가
☆ 백의 그림자 (2010)
- 황정은 / 민음사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확한 사랑의 실험 (0) | 2015.03.21 |
---|---|
7년의 밤 (0) | 2015.03.01 |
고래 (0) | 2015.02.21 |
꿈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0) | 2015.01.16 |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 (0) | 2014.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