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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상림

by 오직~ 2014. 8. 19.

 

 

 

 

 

 

 

420년 느티나무

 

 

 

 

 

 

 

 

 

 

 

 

 

 

370년 느티나무

 

 

 

 

 

 

 

 

 

 

 

 

 

 

 

 

 

 

 

 

 

 

 

 

 

 

 

 

 

 

 

 

 

 

 

    

 

 

 

 

 

위천

 

 

 

 

 

 

 

 

 

 

20140818 (월)

 

밤새 내리는 비.

처음이다. 나들이 와서 이렇게 쏟아지는 비를 보기는.

다시 급변경하는 일정.

영암사지 포기하고 함양으로 직행하기로 한다.

하루 일찍 서울로 돌아가기.

 

비는 줄기차게 내린다. 객지에서 날씨가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으면 움츠러들기 마련.

 

함양에 내려 서울행 예매하고 서서히 나들이 시작.

함양군청, 학사루, 상림.

 

비는 계속 내리고 상림을 끼고 흐르는 위천은 어제의 홍류계곡 못지 않은 우뢰와 같은 소리로 객을 맞는다.

위천변 산책로는 밤새 내린 비로 물살에 잠기고 흙탕물로 흐르는 기세가 깊은 산 계곡 못지 않다.

일찌기  治水에 밝은 학자가 하천의 범람과 수해 방지를 위해 만들었다는 게 이해 될 만큼.

 

비안개로 풍경은 수묵화다!

축축한 상림 산책.

십년 전보다 잘 닦여져 있는 모양새

강산이 변했으니 당연지사

역시나 나무그늘로 이루어진 상림은 운치가 그만이다.

 

웬만한 산 속 계곡같은 위천을 마주하고 벤취에 앉아 한 캔 하다.

비님은 때마침 가랑비로 내리시니 땡큐.

 

자연과 벗삼은 나그네의 흥취는 그만인데

벼락같이 내리는 빗줄기로 누군가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적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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