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삼년산성 (2)

20141025

늘 장에서 마른 대추 사다가 명절에 차례 지내고 나서야 맛보는 대추를 먹어보았지

이렇게 현지에서 싱싱한 햇대추를 서울촌사람이 어찌 먹어보았겠는가

난생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지금도 달큰한 향기와 함께 입가에 군침이 돈다!

언젠가 여행 코스로 들러 감동 받았던 곳이긴 하나

대추 찾아 대추 사러 보은을 가긴 처음이었다.

이름하여 '대추축제'

그때도 가 본 '삼년산성'

어쩌면 사진 찍는 위치의 시점까지 나의 눈높이는 변함이 없는지..

산성과 대추의 절묘한 만남이 주는 기쁨을 누린 하루였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