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직을 풀고 살아라고
삶을 위로하라고
어렴풋한 인생
기 펴지 못하고 살 일도 아닌데
自作自受...
인생은 인정머리 없이 슬퍼라
제 것도 근사하게 꾸밀 줄 몰라
서툴게 해매다 예까지 와 놓고
숱하게 맘 졸이고 상처내서
다행일 것도 없는데
그만 설렁설렁 살아라고
기왕에 걸어 온 자취
황새와 뱁새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니
숨 좀 쉬고 살아라고
빈 틈을 안간힘으로 막는다 한들
어디까지 아등바등 할 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