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612353.html
현재 지구상에는 어림잡아 200여개 웃도는 영토 분쟁 지역이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만도 70여개에 이른다. 편협한 민족주의를 걷어내고 평화공존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한 이 분쟁들은 대를 이어 온 세상을 피로 물들일 것이다. 정치에 주눅 든 타이 불교판에서 거침없이 내질러온 끼띠삭 끼띠소파노 스님 말을 귀담아들어볼 만하다. “처음부터 나라를 가르는 지도란 게 어디 있었나. 세상 만물이 변하는데 지도라고 변하지 말란 법이 어디 있어. 그깟 지도란 건 다시 그리면 그뿐이야. 사람을 중심에 놓고 지도를 그리란 말이야.” 그 옛날 식민 종주국들이 그려놓고 달아나버린 그 국경선에 언제까지 목을 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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