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12355.html
“한(恨)이다. 그분 인터뷰를 하고 내가 첫번째 받은 인상은 ‘촛불을 앞에 둔 무녀(巫女)’라는 느낌이었다. 세상에 살고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인물. 이럴 때 그분은 여왕이 될 수도 있고, 바리공주가 될 수도 있는데. 어느 쪽이 되느냐는 그분의 운명이고 이 나라의 운명이겠구나 생각했다. 결국 그분은 여왕이 되셨다. 어제 오리지널 (영국) 여왕과 같이 마차에 오르는 것으로 명실상부하게 그 세리머니가 완성되었다. 이게 다 우리 국민의 선택이다. 우리 국민이 여왕을 선출한 거다.”
“증인선서 거부를 당당하다고 표현하시는데 뭐가 당당한 걸까요?… 김용판 전 청장 경우는 ‘이제부터 사실이 아닌 걸 말할 테니 잘 알아들어라!’ 하는… 위증죄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확신범의 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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