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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world _ twitter _ me2DAY _ facebok

by 오직~ 2009. 9. 28.

 

 

 

 

 

 

‘사람 인’(人)에 ‘펼 터’(攄), 그물의 ‘네트’(net). ‘인터넷’(internet)이라는 영어 단어를 이렇게 우리 식으로 살짝 비틀면, 그 사이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소셜네트워킹 서비스(SNS)가 보인다.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말을 하고, 그 사람의 말이 네트워크를 타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된다. 이런 과정이 오가고 쌓이면서 관계를 맺는 방식이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다.
 
최근 단문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마이크로블로그 트위터를 필두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언론은 끊임없이 트위터의 힘과 잠재력 및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지드래곤과 투애니원 등 트렌드를 이끄는 가수들은 미투데이에서 실시간으로 자신들의 모습을 공개한다. 외국에서 만난 친구는 당연하다는 듯이 ‘너 페이스북 하지?’라고 묻고, 한국의 친구들은 여전히 싸이월드 미니홈피로 일촌을 신청한다. 이것들 외에도 하루가 멀다 하고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내세운 사이트가 국내외에서 생겨난다. 이쯤에서 질문이 생겨난다. “그럼 난 뭘 하지?” 몇 줄 끼적이다가 만 블로그는 없애버리고 다들 한다는 트위터나 미투데이에 도전해볼 것인가, 눈을 넓혀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를 시작해볼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옛날 사진만 쓸쓸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니홈피를 새단장할 것인가. 현명한 선택과 그로 인한 즐거움을 위해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 관한 소백과사전을 준비했다. 어디에서 누구와 어떻게 놀아야 재미있게 놀 수 있는지, 대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사이트를 자세히 들여다보자. 아, 물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면 그래도 괜찮다.
 
 

 

 

 

 

 

해외 SNS 단어장

⊙ 트위트(tweet) | 원래 뜻은 ‘지저귀다’이나 트위터에서는 140자 이내의 글을 가리킨다. 동사형 ‘트위트하다’로도 쓰인다.

 

⊙ 리트위트(RT·ReTweet) | 다른 사람의 글을 퍼가는 것과 비슷하다. 다른 사람의 트위트를 자신의 폴로어와 공유하고 싶을 때 공유하고자 하는 트위트를 복사한 뒤 @사용자명 앞에 RT를 붙인다.

 

⊙ 폴로잉(following) | 트위트를 받아보고 싶은 사람의 트위터 계정에서 ‘폴로’ 버튼을 누르면 그 순간부터 그 사람을 ‘폴로잉’하는 것. 그 사람이 쓴 트위트를 내 트위터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다.

 

⊙ 폴로어(follower) | 내가 올린 트위트를 받아보고 싶다고 신청을 한 사람들을 ‘폴로어’라고 한다. 폴로를 수락하는 형태가 아니라 신청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폴로잉을 하는 사람이 꼭 폴로어일 필요는 없다.

 

⊙ 월(wall) | 페이스북 자신의 계정의 중심. 이곳에서 퍼블리셔(publisher)를 이용해 자신의 상태를 업데이트하기도 하고 친구들이 새로 올린 글을 확인하기도 한다. 자신에 관한 정보와 친구 관련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09092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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