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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을 찾아서416

내 어머니의 모든 것 _ 페드로 알모도바르 '그들'의 이야기처럼 낯설다. 아직은 정서의 차이,, 그러나 감독의 열린 의도가 보인다. 대사의 섬세함과 저마다의 자리를 긍정과 사랑으로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감독의 독특한 취향이 끌린다. 그의 영화를 볼때면 '여자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 가장 큰 감동받은 "그녀에게"의 온기.. 2011. 7. 24.
풍산개 _ 전재홍 감독보다는 김기덕의 이름이 먼저 떠올려지는 영화의 분위기 온기라곤 느낄 수 없는 스산한 분위기가 춥다. 오늘을 사는 세상의 공기마냥.. 비정한 사회에 내몰려지는 인간의 처참한 아픔이 웃을 수 없는 풍자로 그려지고..! 남북이 맞대고 사는 한반도에서만 가능한 상상력이겠지. "너의.. 2011. 7. 9.
트루맛쇼 (The True-taste Show) _ 김재환 돈이 문제다. '맛'도 돈으로 산다. 방송도, 상인도, 브로커도, 시청자도 돈으로 돌아간다. 각본으로 만들어지는 맛집 철저하게 꾸며진 TV 돈을 위한 세상이다. 그 세상의 미미한 단면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우리의 모습인거지. 최소한의 '삶에 대한 예의'조차 찾을 수 없는,, '삶에 대한 예.. 2011. 6. 14.
무산일기(The Journals of Musan) _ 박정범 영화가 아닌 실제의 다큐를 보는 느낌 무색, 무취, 무향의 화면... 그 속에 탈북자로서 '살아 남아야 하는 생존'만이 펄럭이는 영화 영화가 끝날 때까지 어쩌면 탈북자들의 삶이 끝날 때까지 '사랑'이나 '행복'은 죽은 세상이라고 소리없는 절규로 마지막 장면은 외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 2011. 4. 26.
세라핀 (Seraphine) _ 마르텡 프로보스트 자연과 교감하는 영혼에게 주어지는 축복(?)중의 하나, 예술혼! 신분과 귀천을 뛰어넘어 오로지 한가지 주제에 몰입해 사는 인생은 견고하다! 미쳐야 미칠 수 있는 것인가 온 몸을 태우고 극까지 치닫다가 지쳐버린 세라핀의 자유로운 영혼 못생긴 역할일 뿐 매력있는 배우, 그녀의 강렬.. 2011.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