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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을 찾아서416

동경가족 _ 야마다 요지 감독 : 야마다 요지 2013作 배우 : 하시즈메 이사오(히라야마 슈키치), 요시유키 카즈코(히라야마 토미코), 니시무라 마사히코(히라야마 코이치:큰아들), 나츠카와 유이(히라야마 후미코:며느리), 쓰마부키 사토시(히라야마 쇼지:둘째아들), 아오이 유우(마미야 노리코:연인), 나카지마 토모.. 2014. 8. 19.
명량 _ 김한빈 최민식이 있었고 연기 잘하는 배우들 총출동에다가 전투장면의 흡인력에 빠져들었다만 웬지 2% 부족한 감동. 코리안이기에 코끝이 찡한 장면도 여럿이었으나 영화가 끝난 뒤에도 뭔가 채워지지 않은 듯한 기분. '이순신'이라는 가슴 아린 역사적 위인의 내면적 고통에 대한 표현이 약하.. 2014. 7. 31.
그레이트 뷰티 _ 파울로 소렌티노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 ‘노인의 집에서 나는 냄새’라고 말하는 소년의 정신세계는...!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기에도 부족한 나이"라며 당당할 수 있는 영화 속 주인공은 부러움의 대상. 늙음과 죽음의 삶에 기본적으로 비관주의자인, 냉소적인 상류사회사람 부분 마음에 다가서는 .. 2014. 7. 26.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_ 김경묵 "진정 이것이 우리의 끝일까?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라는 제목 끝에 문장부호를 하나 붙여야 한다면 그것은 마침표나 느낌표가 아닌 물음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는 편의점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자신들의 노동을 헐값에 착취당하는 청춘들의 얼.. 2014. 7. 2.
경주 _ 장률 죽음, 장례식장, 경주, 능, 기억, 과거, 여자, 사랑... 유쾌함과 가벼움을 뺀 홍상수 영화 느낌이다. 메마른 삶, 벗어날 수 없는 아픔과 지독한 비애가 사라진... 늘 돌덩이 하나씩 가슴에 안고 극장문을 나서게 하던 장률 감독의 작품같지 않다(!) 그러나 영화 틈새에 감독의 '그늘'은 설핏 드.. 2014.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