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장례식장, 경주, 능, 기억, 과거, 여자, 사랑...
유쾌함과 가벼움을 뺀 홍상수 영화 느낌이다.
메마른 삶, 벗어날 수 없는 아픔과 지독한 비애가 사라진...
늘 돌덩이 하나씩 가슴에 안고 극장문을 나서게 하던 장률 감독의 작품같지 않다(!)
그러나 영화 틈새에 감독의 '그늘'은 설핏 드리우고 그 안에 '맑은 기운'도 잔잔하다.
"사람들이 흩어지니 초승달이 뜨고 하늘은 물처럼 맑다."
...
" "7년 전 여기 있던 춘화 못 봤어요?" 씨네21 |
감독 : 장률 2013作
박해일, 신민아, 윤진서, 김태훈, 유승완, 백현민
20140612인디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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