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루, 한바탕 낮 잠 속의 꿈!!!
슬프고 아름다운 동화다.
(꿈이라도 꾸어서 이룰 수 있는 현실이라면...
갈라진 한민족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스토리.
동막골의 순수함이 조금만 자연스러울 수 있다면 좋을 뻔.
아이들이 뛰노는 평화로운 마을의 첫 장면이 민속촌의 단면인 듯 조금 어색...
그럼에도 자연스런 연기자의 연기가 감동을 준다.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가는 전쟁이 주는 상처와 죽음.)
우리 사는 삶이 한바탕 꿈일진대...
스미스가 잠든 할머니를 업고 걸어가며 하는 이야기..."평화롭구나, 저렇게 살아야 하는 건데.."
왠지 감동없는 틀에 박힌 대사 한마디가 가슴을 답답하게 한다.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데, 저렇게 살아야 하는 건데...
그런데 왜?
알면서 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박광현 감독/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서울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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