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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by 오직~ 201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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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게나 (뒹굴고)

아무 곳에나 (처박히고)


해학적이게

애련하게

익살맞게

못생기게

우아하게


저마다

제 모습으로!



골짜기에 벗하여 구겨지고

팔 괴고 풀밭에 자빠지고

못난이 보고 못난이끼리 웃어제끼며

와불 곁에 하늘보고 드러눕고 싶어






화순 이서면 야사리 500년 은행나무






화순 이서면 야사리 500년 느티나무



위용이 범상치 않으나

가까이 하기에 두려움이 없는..


거대하게 드리운 나무 그늘로

고즈넉한 평화가 흘러 넘친다.


멀리서 가까이서

우러르고

매만지고

맴돌고


나무가 온기를 주는건지

화순 지방에 따뜻함이 머물고 있는건지


포만감과 흡족함이

나무와

나와

그 땅에 가득하더라






20180419 


* 화순 3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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