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

    

    

    

    

    

    

     

350년 홍매

    

    

    

나무들과의 조우,,

백양사 들머리부터, 일주문을 들어서면서

벚나무, 갈참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홍매, 은행나무, 비자나무...

인적은 간 데 없고

잎사귀는 흔적 없고

본연의 모습으로 가지 한 올 흐트러짐 없이

고스란히 내보이는 나무와의 만남

길을 걷다

바람이 서걱이면 그들 한번 쳐다보고

제 발자욱 소리에 다시 한번 우러르고..

대웅전은 백암산의 백학봉으로 완성된다!

대웅전을 바라보다 눈을 번쩍 뜨게하는 산봉우리의 선명함

생각보다 소담한 크기의 절마당이다.

대웅전은 행사로 내어주고

극락보전으로 옮겨와 백팔배...

삼천리 방방곡곡

산사가 없었다면 여행도 없었을까

백암산 끝자락을 잠시 밟아보고

돌아나오다.

단풍수 곁들인 푸짐한 점심으로 장성과는 작별을 고하고...

201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