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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과 윤리, 분리 말고 ‘동행’시켜라 - 고미숙

by 오직~ 2013. 5. 21.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88072.html

 

 

 

 

 

프리드리히 니체가 말했듯이 우리 몸은 각종 힘들의 각축장이자 능력의 경연장이다. 쾌락은 이 잠재적 힘들을 활용하여 기쁨을 생산해내는 행위다. “우리는 욕망들을 지닌 채, 새로운 형식의 사랑, 새로운 형식의 관계, 새로운 형식의 창조를 진행해야 한다.”(푸코) 그렇다. 쾌락은 창조적인 삶을 위한 원천이다. 따라서 윤리적 훈련과 ‘나란히, 함께’ 가야 한다. 억압도 금지도 아닌 자유와 행복을 위한 삶의 기술로서의 ‘자기 배려’, 또 그것에 수반되는 지적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