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e

감옥에 돌아가 4년10개월 더 사시오 - 표창원

by 오직~ 2013. 3. 12.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77217.html

 

 

 

 

자금난 빠진 업체에 15억 사기
선고는 징역 5년, 수감은 두달
그는 형집행정지를 신청했고
3년이 지난 지금도 감옥에 없다
형집행정지를 자동갱신 해주는
친절한 검찰 덕분이었다

 

 

5공시절엔 횡령 100억대였지만
겨우 2년 감옥살고 사면복권
500만원을 훔쳤던 지강헌은
징역 7년에 보호감호 10년
그가 유전무죄를 외친 이유였다

 

형제 범죄단, 그들을 모시는 대한민국

전경환뿐만 아니었다.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한국전쟁 중 육군 중사로 복무했던 전두환의 형 전기환은 제대 후 순경으로 경찰관이 된 뒤 용산경찰서에서 교통경찰로 근무하다 퇴직했다. 그러다 동생이 대통령이 되자 과거 자신과 함께 용산경찰서에 근무했던 동료나 선후배를 고속 승진시켜 경찰의 고위직을 점령하게 해 속칭 ‘용산 마피아’라는 말이 항간에 떠돌게 된다. 그리고 그 권세를 이용해 ‘노량진 수산시장’ 운영권을 강탈했다가 동생 전경환처럼 정권이 바뀐 뒤 구속됐다. 전기환이 승진시켜 요직에 앉혔던 경찰 간부들은 연세대생 이한열군 최루탄 피격 사망, 김근태씨 고문 사건, 명노열씨 고문치사 사건 등의 책임자로 징계를 당했다가도 곧 복직 및 승진하는 등 정권 교체 뒤에도 여전히 위세를 떨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