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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by 오직~ 2011. 2. 5.

 

 

 

그 긴 겨울은 다 갔는가

설연휴가 지나간 자리에 봄기운이 인다.

 

한강물이 얼고 흰눈이 쌓인 그 언저리에

언제 그랬냐는듯

냉혹한 바람은 사라지고 미미한 햇빛은 감미롭게 따뜻하다.

 

자연은 그렇게 또 다시 무심하고..

 

새해가 되면서 어떤 변화를 맞이할 것인가

건강하게

지혜로이

제 앞가림 하면서 사는 일이야

언제나 하는 기도이고

 

인력으로 할 수 없는 일 또한

謹愼하며 자비를 구할 수 밖에!

 

이천십일년의 두번째 달이 밝아 설날도 지났다.

봄은 이미 한강변 즈음에 이르렀으니

 

몸서리 쳐지는 추위는 가라

무심한 계절이 주는 따뜻한 기운을 기꺼이 받아들일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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