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긴 겨울은 다 갔는가
설연휴가 지나간 자리에 봄기운이 인다.
한강물이 얼고 흰눈이 쌓인 그 언저리에
언제 그랬냐는듯
냉혹한 바람은 사라지고 미미한 햇빛은 감미롭게 따뜻하다.
자연은 그렇게 또 다시 무심하고..
새해가 되면서 어떤 변화를 맞이할 것인가
건강하게
지혜로이
제 앞가림 하면서 사는 일이야
언제나 하는 기도이고
인력으로 할 수 없는 일 또한
謹愼하며 자비를 구할 수 밖에!
이천십일년의 두번째 달이 밝아 설날도 지났다.
봄은 이미 한강변 즈음에 이르렀으니
몸서리 쳐지는 추위는 가라
무심한 계절이 주는 따뜻한 기운을 기꺼이 받아들일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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