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SIMPLE...SIMPLE...SIMPLE...SIMPLE...
경쾌하고 단순하게 펼쳐지는 인생이 아니지, 결코.
아! '심플' 하고 싶다
단순한 스토리에 깊이 배인
이 단순하지 않은 삶의 고리!
다 잃고 나서야 (내 손으로 동생을 죽이기까지 할 수 있을까)
깨닫게 되는 건 (머리카락 한 올만큼도 하늘 아래 거저 얻는 것은 없는 ..)
벗어날 수 없는 凡人의 일상사?
단 한순간도 방심하는 날에는 (욕심 욕망 거짓에서..)
거미줄처럼 엉긴 삶의 역정에 얽매이게 될지도 몰라.
따끔하게, 일말의 여지없이 끝내는 영화의 마지막 처리만이
Simple하고나!
제이콥이 스스로 고뇌에서 벗어나고자 형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하는 장면과
그 동생을 죽이고 모든걸 희생해가면서 마지막까지 지켰던 "돈"이 쓸 수 없는 휴지조각이 되었다는 걸 알게된 행크의 얼굴과
불 태워지는 돈...의 장면이 기막히다.
독수리의 매서운 눈초리로 시작되는 영화의 첫 장면과
꿈의 상징인 패가가 바람에 흩날리는 마지막 장면이 가슴 아프면서 씁쓸하구나..
...정신차렷!!
드디어 '영화, 그림속을 걷고 싶다'에 소개된 영화를 보게되다.
감독 : 셈 레이미 1998作
배우 : 빌 팩스튼(행크), 브리지트 폰다(사라), 빌리 밥 손튼(제이콥)
2008101곰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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