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움을 찾아서

A Simple Plan _ 셈 레이미

by 오직~ 2008. 10. 19.

 

SIMPLE...SIMPLE...SIMPLE...SIMPLE...SIMPLE...

 

경쾌하고 단순하게 펼쳐지는 인생이 아니지, 결코.

아! '심플' 하고 싶다

단순한 스토리에 깊이 배인

이 단순하지 않은 삶의 고리!

다 잃고 나서야 (내 손으로 동생을 죽이기까지 할 수 있을까)

깨닫게 되는 건 (머리카락 한 올만큼도 하늘 아래 거저 얻는 것은 없는 ..)

벗어날 수 없는 凡人의 일상사?

단 한순간도 방심하는 날에는 (욕심 욕망 거짓에서..) 

거미줄처럼 엉긴 삶의 역정에 얽매이게 될지도 몰라.

따끔하게,  일말의 여지없이 끝내는 영화의 마지막 처리만이

Simple하고나!

 

제이콥이 스스로 고뇌에서 벗어나고자 형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하는 장면과

그 동생을 죽이고 모든걸 희생해가면서 마지막까지 지켰던 "돈"이 쓸 수 없는 휴지조각이 되었다는 걸 알게된 행크의 얼굴과

불 태워지는 돈...의 장면이 기막히다.

 

독수리의 매서운 눈초리로 시작되는 영화의 첫 장면과

꿈의 상징인 패가가 바람에 흩날리는 마지막 장면이 가슴 아프면서 씁쓸하구나..

...정신차렷!! 

 

드디어 '영화, 그림속을 걷고 싶다'에 소개된 영화를 보게되다.

 

 

감독 : 셈 레이미 1998作

배우 : 빌 팩스튼(행크), 브리지트 폰다(사라), 빌리 밥 손튼(제이콥)

2008101곰플레이어

 

 

 

 

 

 

 

 

 

 

 

 

 

 

 

 

 

 

 

 

 

 

 

 

 

 

 

 

 

'즐거움을 찾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경(重慶) _ 장률  (0) 2008.11.12
사과 _ 강이관   (0) 2008.10.29
悲夢 _ 김기덕   (0) 2008.10.16
고고70 _ 최호  (0) 2008.10.09
복수는 나의 것 _ 박찬욱  (0) 2008.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