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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사 화순에서 천은사 가는 길 보리수 20180420 화순에서 구례를 지나 천은사 가는 길은 구석 구석, 구비 구비 하늘이 내린 은혜(!)의 길이다. 그 하늘과 햇살과 공기와 산천의 꽃풀내음 훈훈한 남녘의 바람 삶이 빚는 상처와 얼룩 따위 얼씬도 할 수 없는 더불어 계절은 벅차오르는 청춘이요 깊게.. 2018. 5. 9.
운주사 아무렇게나 (뒹굴고) 아무 곳에나 (처박히고) 해학적이게 애련하게 익살맞게 못생기게 우아하게 저마다 제 모습으로! 골짜기에 벗하여 구겨지고 팔 괴고 풀밭에 자빠지고 못난이 보고 못난이끼리 웃어제끼며 와불 곁에 하늘보고 드러눕고 싶어 화순 이서면 야사리 500년 은행나무 화순 이.. 2018. 5. 9.
나주 금성관 영광에서 출발 눈부신 햇살은 사방에서 배웅해주고.. 나주곰탕 먹으러 나주로 향하다. 든든한 아침 식사와 산보.. 완벽하게 하루를 쏘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방식에서 느긋하게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로운 방식으로.. 어른을 모시고 하는 여행에서 터득하는 즐거움이다. 나.. 2018. 5. 8.
불갑사_백수해안도로 대웅전, 부처님 모신 뒷 벽에 그려진 보살 경내 느티나무 지금도 생각나는 깔끔한 보리밥 한상 백수해안도로 4월에 다시 찾은 불갑사 역시 좋다! 2월, 가지 하나하나 제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던 일주문 앞 느티나무에 어느덧 여린 잎들이 피어나고 튜울립의 비현실적인 꽃잎의 색깔이 신.. 2018. 5. 1.
4월의 내소사 몇 날을 떠나고자 할 때 거치는 곳.. 자주(!) 가다보니 사진 찍는 것도 뻔하고 신록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좋으니 어슬렁 거닐다. 4월이 이토록 좋은 계절이란 걸 새삼 느끼노니 산과 들은 연두연두..하며 호사로이 빛나는 것이다! * 내소사 1泊 http://blog.daum.net/ddungmo/16149861 2018.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