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84351.html
죽음은 꽉 막힌 돌담 벽이 아니고,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열린 문이라고..
-그렇게 떠나간 사후세계에선 어떤 일이 펼쳐진단 말인가?
“우리가 죽어서 육신을 벗어나면 진동하는 에너지체로 존재하는데 그 주파수에 따라 비슷한 에너지체끼리 모인다.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에너지체는 그것끼리, 증오와 질투로 살아온 에너지체는 또 그것끼리…. 절대적 심판관에 의해서가 아니라 에너지체 스스로 천국과 지옥을 만드는 셈이다. 그러나 그 구분은 보상과 징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살아온 과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영적 진화를 도모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거듭되는 윤회에서 그럼, 이 생의 삶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아주 빡센 신병훈련소라고 할 수 있다. 비물질계에서는 비슷한 주파수를 가진 영혼들이 모이지만 지상에서는 주파수가 전혀 다른 사람들과도 봐야 하고, 그렇게 부딪히는 삶의 경험을 통해서 영적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게 여러 연구자들의 주장이다.”
“우리가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과학적으로 다 입증할 수 있을까? 현대과학의 적용 범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오히려 과학자로서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물질계를 측정하는 잣대를 비물질계에 들이대는 건 타당하지 않다.”
-사람이 죽음을 준비하는 자세로 삶을 산다면 뭐가 달라질까?
“나 같은 경우엔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우선 삶이 유한하다는 걸 절감하게 되니 늘 만나는 전공의나 자식들한테도 뭐 덕담이라도 한마디 더 해주고 싶어지고. 아침마다 전공의들이 발표를 하는데 어떤 때는 암만 봐도 뭐 별로 잘한 게 없는 거 같은데….(웃음) 꼼꼼히 보면 장점은 늘 있더라.”
'w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이슬, 그 사람 (상) (0) | 2015.04.14 |
---|---|
리콴유의 싱가포르 (0) | 2015.04.02 |
인인유책 : 사람마다 책임 있다 - 유홍준 (0) | 2015.03.24 |
풀꽃평화연구소 대표 정상명 (0) | 2015.03.17 |
아체 항쟁사, 포르투갈·네덜란드·일본의 침략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배신 (0) | 2015.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