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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海寺, 雲浮庵

by 오직~ 2013. 9. 1.

 

 

 

 

 

 

 

 

 

 

 

 

 

 

 

 

 

 

 

 

 

450년 향나무

 

 

 

 

목조 아미타불

 

 

 

 

 

 

 

 

 

 

 

 

 

 

 

 

 

 

 

 

 

 

 

 

 

 

 

 

 

 

 

 

 

 

 

 

 

 

 

 

 

 

 

 

 

 

 

 

 

 

 

 

 

 

 

 

  

 

 

 

 

휑한 은해사 버스 종점,,

 

여기저기 파헤치고 정비하느라 어수선하다.

갓 장식한 길바닥이며 寺下의 음식점들은 반짝반짝 빛나서 보기 싫다.

삼천리 금수강산의 산사는 여지없이, 거침없이 수리중!

 

食宿의 해결은 그러나 여행자의 어찌할 도리없는 선택사항

배고픔도 달래고 잠 잘 곳도 알아보기 위해 가까이 눈에 띄는 '미정식당'으로.

식당주인이 민박을 겸하신다기에 호오를 따질 겨를없이 배낭을 맡기고 산사로 들다.

(모텔도 민박도 눈에 띄지 않는다.)

 

은해사의 목조아미타불과 대웅전

절마당의 향나무..

 

그리고 운부암을 향한 3.5km의 순례

(이 길이 있어서 은해사는 다행이다!

다시 찾는다면 또다른 암자로 향하는 길도 걸어보고 싶다.)

간혹 오가는 차량만 없었다면 그지없이 좋았을 산책길이다.

 

한시간 넘게 걸어 들어간 운부암은

촬영(?)때문에 외지인의 발걸음으로 어수선

조야한 장식물로 다시 한번 어수선

신비하기까지 할 뻔한 절의 분위기를 망쳐 버렸다.

 

암자의 앉은 위치와 고풍스런 건물들의 소담함이 안타깝다.

'절' 홀로 고요할 때 그러나 다시 찾고 싶은,,

 

땀범벅 인간에게 집요히 달라붙는 날 것들

산이 깊고 오염이 덜 돼서 인가.

걷는 걸음걸음마다 날벌레와의 씨름이다.

저물녘에 걷는 산길

인적없는 그 길에

그것들조차 벗이라면 벗일 터...

 

3시간여의 걷기와 민박지 도착

(때아닌 특수손님 때문에 정작 식당주인은 정신없더니 친척집을 대신 소개해주다)

주인할머니 혼자 사시는 집, 이만원의 저렴한 값.

 

샤워 끝내고 깜깜한 밤길에 달빛 벗삼아 저녁요기거리 사러 나가다.

감자전과 맥주

주인어르신과 한잔하다.

 

한줄기 불빛없는 깜깜한 사위,, 오랜만의 민박이다.

 

 

 

 

 

http://www.eunhae-sa.org/sungbo/sub01.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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