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때
자신이 저지른(!) 잘못이 끝없이 솟구쳐와서 나를 괴롭히다.
소가 되새김질하듯 집요하게
머리를 흔들어 떨쳐내려 할수록 어쩌면 끈질기게
방법은,, 없다!
그저 당하는 수 밖에
시간이 흘러서
기억력이 낡아질 때까지
상처를 내고 딱지가 앉아서 제 풀에 사라지는 그 때까지
견디는 거지,,
남에게 준 아픔이라면
그 곱으로 스스로에게 앙갚음을 하고
후회할 어리석음이었다면
두고두고 그 댓가를 받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