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셰인 메도우스 2006作
배우 : 토마스 터구스(숀), 스티븐 그레이엄(콤보), 조셉 길건(우디)
20110915down
"1996년, 마약에 찌든 구제불능의 영국 젊은이들의 모습 속에서 평범한 삶 자체가 희망임을 이야기 한 영화 <트레인스포팅>은 전세계 영화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흥행 대성공을 이루어냈다. 그리고 <트레인스포팅>이후 최고의 지지를 받으며 혜성처럼 등장한 또 하나의 영국영화가 있다. 바로 <디스 이즈 잉글랜드>!
1983년 영국의 어느 한 마을을 배경으로 격동적인 경제상황과 혼란한 사회를 겪어내며 불안한 미래에 방황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평단의 극찬과 함께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섭렵하며 다시 한번 영국 영화의 건재함을 알리는 작품이 되었다.
<트레인스포팅>과 <디스 이즈 잉글랜드>. 이 둘은 닮은 듯 하면서도 다르다.
영국의 우울한 시대 상황, 불투명한 앞날 속에 자신들만의 세계에 갇혀버린 젊은이들이라는 비슷한 소재지만 대니 보일 감독이 마약과 환각을 이용해 극단적인 상황을 연출해 새로운 영화지평을 열었다면, 셰인 메도우스 감독의 <디스 이즈 잉글랜드>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들을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스타일이 구별된다. 하지만 거칠고 역동적인 화면과 리얼한 캐릭터묘사, 경쾌한 음악을 가미한 점은 두 감독의 닮은 부분이기도 하다.
12살 소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그 시절 영국의 모습, 청춘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디스 이즈 잉글랜드>! 진짜 영국의 모습이 무엇인지, 진짜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는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리얼 월드’가 곧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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