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움을 찾아서

조용한 혼돈 _ 안토니오 루이지 그리말디

by 오직~ 2010. 9. 28.

 

아내의 죽음으로 내마음속에 '조용한 혼돈'이 일다.

시간이 치유하는 과정을 조용한 감동으로 풀어내다. 

 

"한 여자의 목숨을 구하는 동안 자신의 아내가 목숨을 잃는다. <조용한 혼돈>의 시작은 이 장난스런 우연의 일치다. 피에트로와 카를로가 별장 근처 해변에서 전혀 모르는 여자 둘에 몰두하던 시간 피에트로의 아내는 집 2층에서 떨어져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피에트로는 남겨진다. 딸과 단둘이. 출근을 포기하고 딸의 학교 밖을 배회하며 시간을 보내는 그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풍경을 마주한다. 매일 같은 시간 벌어지는 작은 사건들. 차를 바라보며 손을 흔드는 정신지체아와 개와 함께 산책을 나오는 여자. 직접 만든 파스타를 나눠주는 한 노인까지. 영화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건이 남기고 간 어떤 구멍 속에 피에트로를 밀어넣으며 이야기를 꾸려간다. 조용하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은 파장이 피에트로의 마음을 흔든다..."

씨네21

 

 

 

 

감독 : 안토니오 루이지 그리말디 2008作

배우 : 난니 모레티(피에트로), 발레리아 골리노(마르타), 이사벨라 페라리(일레노라), 알렉산드로 가스만(카를로)

20100928Q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