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_산양일주도로

 

 

 

 

 

 

 

 

 

 

원항마을과 장군봉

 

 

 

 

장군봉 꼭대기에서 바라 본 원항마을

 

 

 

 

 새해 초하루 장군봉에 오르다. 마을의 풍요와 이 나라의 평화를 기원하고 눈 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바닷가를 내려다보다! 상쾌함이여!

 

 

 

 

삼덕 원항마을

 

 

 

 

 멀리 바라보이는 장군봉

 

 

 

 

동백나무들이 길~게 펼쳐진 도로

 

 

 

 

달아공원에서 바라 본 바다

 

 

 

눈으로 가늠하고 걸어가 보면
아름다워 보이던 길도 그 길이 아니다.
두 발로 딛고 걸어서 가봐야지
생각 외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통영, 미륵도
어딜 가나 인적은 없고
새파란 바다와 청량한 바람이 맞는다.

 

산양일주도로를 돌며 굽어보는 바다는 시원하기 그지없고
걷는 내내 옹기종기 바닷마을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작은 등대와 어선들은 어김없이 바다에 정박해 있고
물 맑은 통영의 바다는 아련하게 끝이 없다.
 

아침 8시부터 걸어서 오후 4시...
거의 20Km다!
영운초등학교를 등지고 벤취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앉았다.
다리의 피로도 풀 겸
요기도 할 겸

 

어쩌다 지나는 차량외에
여느 지방 도시처럼 사람이 없다.
도심지를 벗어난 바닷가라서,  혹은 새해 첫 날이라서?
바람에 펄럭이는 깃발 소리가
인적인가 하여 문득 고개 들어 바라보는 일 말고는
그저 하늘과 배와 등대와 섬과 바람과 철썩거리는 바다소리다!

 

올해의 화두
貪嗔癡로부터의 해방!

통영의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한 해를 시작하니
분명 해피한 경인년이 되겠구나!

(201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