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건대 공부하는 사람들은 자기 마음을 깊이 믿어
스스로 굽히지도 말고 높이지도 말아야 한다.
願諸道者 深信自心 不自屈不自高
마음의 본바탕은 더 보탤 것도 덜어낼 것도 없다.
그러나 생로병사하며 역사 안에 실존하고 있는 지금의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當處便寂 : 그(殺盜淫妄) 일어나는 곳이 비어 없는데...
이치는 단박에 깨칠 수 있다 하더라도 버릇은 한꺼번에 가시어지지 않는다.
理雖頓悟 事非頓除
☆ 선가귀감
白華道人, 서산대사 休靜스님의 저술
제자 泗溟이 발문을 쓰다
法頂 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