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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을 찾아서

King of Sorrow _ 데미안 리

by 오직~ 2007. 11. 14.

감독 : 데미안 리 2006作

배우 : 킴 코티스, 라라 단스

20071107동숭나다

 

이렇게 무거울 수가...

머리도 가슴도 무겁다 못해 아프다.

주인공을 포함하여 영화속에 나오는 인물 모두가 제정신이 아닌 환자다!

정신병 환자를 도와주는 정신과 의사가 정신질환을 앓아 자살을 일삼는다거나

부도덕한 인간을 부도덕하게 응징하는 경찰의 ...

부조리극!!

엉킨 실타래를 푸는 방법이 없으니

악은 악으로,

칼은 칼로,,,

 

이유가 있다.

살 가치가 없는 허무한 인생이라거나 (의사)

인간 쓰레기들을 처치할 뿐이라거나... (경찰)

 

머리가 아프면서도

영화의 울림이 깊은 걸 보면

 

어이없이 펼쳐지는 영화의

공감할 수 없는 상황속에

우리 모두 함께 어우러져 있다는 것!

우리 모두 정신질환을 함께 앓고 있다는 것!

 

부조리극 같은 삶을 어찌 감당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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