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 견디기 어려운 까닭은 그것을 혼자서 짐 져야 한다는 외로움 때문입니다.
남이 대신할 수 없는 일인칭의 고독이 고통의 본질입니다.
여럿이 겪는 고통은 훨씬 가볍고, 여럿이 맞는 벌은 놀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견디는 방법도 이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5쪽 ‘고독한 고통’-
역경을 견디는 방법은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며,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수많은 처음'을 꾸준히 만들어내는 길밖에 없다고 할 것입니다.
"수많은 처음이란 결국 끊임없는 성찰"
(처음처럼-신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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