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움을 찾아서416

블루 벨벳 (Blue Velvet) _ 데이빗 린치 '이레이져 헤드'보다야 덜하지만 그 난해하기란... 한마디로 영화감흥을 표현해내기가 쉽지 않다. 아, 그러나 왠지 깊이 빠지게 하는 매혹적인 영화! '데이빗 린치'라는 감독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이 더해지다. 감독 : 데이빗 린치(DAVID LYNCH) 1986作 배우 : 카일 맥라클란(제프리 뷰몬트), 이.. 2010. 3. 20.
예언자 (A Prophet) _ 자크 오디아르 상황이, 혹은 생활이 사람을 만든다! 게다가 그 '사람'이 그 상황에 맞춤 적응할 경우 무엇이 문제이랴. 19세에 감옥에 들어가 6년의 갇힌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완벽하게(?) 엮어 가는 한 젊은이의 초상이다. 그의 인생공부는 감옥에서 다 이루워지다. 자막이 올라가면서 영화가 끝.. 2010. 3. 13.
아무도 모른다 _ 고레에다 히로카즈 세계적인 도시 한복판에서 아무도 모르게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구나, 라는 놀라움. 부모에게 버림받은 네 아이들의 버려진 삶이 사계절이 지나도록 방치되는 모습이 차라리 무념의 상태에 빠지게 한다. ...... 이 영화는 일본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나시 스가모의 버림받은 4남매 사.. 2010. 3. 9.
박치기 (We Shall Overcom Someday) _ 이즈츠 카즈유키 참 좋은 영화! 일본 감독의 이민족에 대한 시각이 이처럼 깊을 수 있구나. 제 나라 역사조차 잊고 사는 한 민족으로서 부끄럽기 그지없다. 아직도 진행중인 역사의 아픔을 쉽고 단순하게 그러나 감동적으로 보여준 영화 감독 : 이즈츠 카즈유키 2004作 주연 : 시오야 순(코우스케), 다카오카.. 2010. 3. 2.
회오리 바람 (Eighteen) _ 장건재 젊음, 그 고통의 시간 질풍노도의 순간들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로 그 무엇도 못할 것 없으며 사회의 잣대로 규정 지어져 숨막히는 기성의 세상에서 그러나 그 무엇하나 이룰 수 없으며...! 청춘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어른의 고착된 시선 때문에 불안한 청춘의 알수없는 좌충우돌의 방향성.. 2010.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