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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을 찾아서416

자백 _ 최승호 "그물"과 같은 맥락의 영화 뉴스타파를 통해서 이미 보았지만 스크린으로 다시 보아도 국가 권력 앞에 나약하기 그지없는 '개인'의 무력함에 절망한다. 인간이 사리사욕으로 사는 것이나 국가를 위한다거나 정의를 내세운 권력자들의 잔인함은 참으로 비정하다. 영화 마지막 자막으로 올.. 2016. 10. 14.
그물 _ 김기덕 우주, 세계, 대한민국, 남북한.. 세상이라는 '그물' 특히 한반도의 미개한 이념의 그물에 갇히면 꼼짝없이 죽는다! 삶이 마치 장난처럼, 만화처럼 비현실적이다. 서로 제 미로에 갇혀서 뭘 얻자는 것인지 사람에게 소통은 가능하지 않다. 뇌구조가 다른 사람, 생겨먹길 그렇게 생겨서 바늘.. 2016. 10. 10.
아수라 _ 김성수 아수라장이 된 세상이 새롭지 않다. 기시감으로 가득한 폭력 베테랑, 신세계, 내부자들.. 세상이 미동도 안해서 영화는 반복되고 재미와 신선함은 반감되고 살아남기 위해 물고 물리는 혼돈의 장 <아수라>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의 구린 일을 뒤처리.. 2016. 10. 10.
밀정 _ 김지운 극단의 시대, 친일 또는 항일의 경계선에 선 인물들의 파노라마 <밀정> "1920년대 경성. 조선인 일본 고등경찰 이정출(송강호) 경부는 경무국 히가시(쓰루미 신고) 부장으로부터 의열단의 친구가 되어 핵심 정보를 캐내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정출은 김장옥(박희순)이 혁명 자금을 확보.. 2016. 10. 10.
서울역 _ 연상호 감독 : 연상호 2016 배우(목소리) : 류승룡, 심은경, 이준 20160825서울극장 거두절미, 단도직입! <부산행>이 충무로 상업영화에 좀비라는 ‘이질적’인 요소를 접합시키기 위해 대중적인 수를 두었다면, 그 프리퀄로 포지셔닝한 <서울역>은 애초 에둘러 말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어 보.. 2016.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