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이옥섭 2018
배우 : 이주영, 문소리, 구교환
20190930 서울극장
"<메기>, 스토리텔러는 작은 어항 속, 커다란 몸집을 한 메기
<메기>의 스토리텔러는 작은 어항 속, 커다란 몸집을 한 메기다. 메기가 바라본 이 도심은 의심과 불신, 추측과 불안의 ‘구덩이’가 지속적으로 생산되는 왜곡된 사회다. ‘감이 뛰어난’ 물고기 메기에게는 그 구덩이에 빠지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20대 여성 여윤영이 각별했으리라. 단편 <4학년 보경이>(2014), <연애다큐>(2015), <세마리>(2018) 등을 통해 범접할 수 없는 개성으로 뭉친 ‘이옥섭 월드’를 만들어온 이옥섭 감독의 장편 데뷔작. 이옥섭의 페르소나 구교환이 이번에도 함께하며, 이주영의 신선함과 문소리의 견고함이 이 세계를 한층 빛나게 만든다. 깜깜한 구덩이 속, 이옥섭 영화 특유의 컬트적인 ‘결’과 웃음 코드들이 빼곡하다. 국가인권위 제작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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