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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을 찾아서

셰이프 오브 워터 _ 기예르모 델 토로

by 오직~ 2018. 2. 27.

그렇다.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의 여배우

 

영화의 주제가 딴판이지만

그녀의 얼굴을 보는 순간, 영화를 보면서도 "내사랑"이 오버랩되었다.

뭔가 순수하고 열정적이며 와곬수의 여인이라는 공통점

 

아름다운 배경 음악, 순수한 사람,

판타지의 세계

모든 걸 넘어서는 사랑의 힘을 보여주려는 것일게다.

 

동화의 세계에 100% 동화되지 못하는 영화의 설정은 나의 취향이 아니거나(판타지에 적응 못하는) 순수함을 잃어버렸거나...

 

더러 가슴 울리는 대사와 싯귀가 귀하건만

거기까지다.

 

음악은.. 영화가 끝나도 귓가에 흐른다.




다르게 보여도 결국 본질은 사랑 <셰이프 오브 워터>

미·소의 우주개발 경쟁이 한창이던 1960년대. 미 항공우주센터 비밀 실험실에 온몸이 비늘로 덮인 괴생물체가 반입된다. 센터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엘리사(샐리 호킨스)는 말을 하지 못하지만, 이 생명체와 교감하게 되고 차츰 사랑을 느끼게 된다. 센터의 보안 책임자인 리처드 스트릭랜드(마이클 섀넌)는 괴생명체를 죽여서 해부하기로 하고, 이를 알아챈 엘리사는 괴생명체를 탈출시키기로 한다. 다소 수다스럽지만 마음씨 넓은 동료 젤다(옥타비아 스펜서), 옆집에 사는 화가 자일스(리처드 젱킨스), 그리고 연구 담당자인 호프스테틀러 박사(마이클 스툴바그)가 엘리사를 돕는다.


이 영화는 아름다운 판타지 로맨스이자 ‘어른을 위한 동화’다. 감독은 편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겉으로 다르게 보여도 결국 모든 사랑은 같은 모양’임을 말한다. 어떤 형체나 모양으로든 변할 수 있는 물처럼, 사랑도 어떤 모양이든 본질은 같은 것이라고 속삭인다. 그리고 청각장애인인 엘리사, 흑인인 젤다, 게이인 자일스의 ‘연대’를 통해 각종 차별이 난무하던 그 시대를 이겨내는 것도 결국 서로에 대한, 혹은 생명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라는 점을 역설한다. 엘리사 역의 샐리 호킨스는 단 한마디의 대사도 없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풍부하고 환상적으로 표현한다. 어두운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마치 ‘인어공주’를 연상시키는 듯한 이야기 구조 등이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감각적 연출과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833350.html 



 

감독 : 기예르모 델 토로 2017作

배우 : 샐리 호킨스(엘라이자), 더그 존스(괴물), 리차드 젠킨스(이웃 화가), 옥타비아 스펜서(동료 청소부), 마이클 섀넌(보안 책임자),

         마이클 스털버그(호프스태들러 박사)

20180227서울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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