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그 을씨년스런 풍경.. 속 스산하게 살아가는 인간군.
이 나라의 취약한 곳, 더러운 곳, 위험한 곳,, 열악한 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꿈
불안한 꿈, 불길한 꿈, 슬픈 꿈!
감독 : 장률 2013作
다큐멘터리
20160804구글다시보기싸이트
(홍효숙/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서울의 특정 지역과 거리에서 이방인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들의 옷차림, 자세, 표정에서 그들이 힘든 하루를 견뎌내는 노동자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그들은 말없이 오고, 또 말없이 간다. 이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당신의 무심결 한 눈길, 혹은 당신의 주의 깊은 관심 아래 그들은 하나의 풍경이 된다. 이 풍경들이 천천히 깊은 각인으로 새겨질 때, 나의 카메라는 바쁜 걸음을 옮기는 이방인들에게 더욱더 다가갈 수밖에 없다. 나 또한 이방인이므로. 누구인들 이방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2013년 1월 7일, 서울에서.
“많은 시간, 사람들은 서로에게 풍경으로 존재한다. 이 냉막함은, 때론 당신에게 어떤 감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풍경은 여전하나, 감동은 서서히 변한다.” 경계에 선 인간을 조명해온 시네아스트 장률의 첫 다큐멘터리.
(2013년 14회 전주국제영화제)
http://www.cine21.com/movie/info/?movie_id=38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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