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에도 이유가 있는 법이야
구동치가 테니스를 배우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나를 고쳐서 상대방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상대방을 때리거나 물어뜯거나 비난하지 않고 자신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물론 시합에 나가면 상대방의 약점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야 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밸런스였다.
☆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2014)
- 김중혁 / 문학과 지성사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색평론 2015년 11-12월 (0) | 2015.12.29 |
---|---|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0) | 2015.12.02 |
축복받은 집 (0) | 2015.11.26 |
살인자의 기억법 (0) | 2015.11.13 |
골든 슬럼버 (0) | 2015.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