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박용하
손가락 가득
모래 시간을 움켜쥐고
빛을 다 발라낸 눈초리로
살을 다 발라낸 목소리로
아무데도 아닌
그럼에도 모든 곳인 바다처럼
파도는 파도 끝까지 밀고 갔다가
파도의 처음으로 되돌아온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오날과 20130621- Google 대문 (0) | 2013.06.21 |
---|---|
祥瑞熙熙日至來 (0) | 2013.02.05 |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자리가.. (0) | 2012.09.27 |
위대한 철학은 창시자의 자기고백, 자기기록이다. / 정희진 (0) | 2012.09.22 |
20120815 - Google 이미지 (0) | 2012.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