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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신원사

by 오직~ 2011. 2. 27.

 

 

 

 

 

 

 

 

 

 

 

수령 180년 느티나무

신원사로 향하는 길목 '화마루' 마을을 지키고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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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첫 나들이다.

봄맞이 여행 쯤으로 해둘까

타고나기를 부지런한 사람이 있는 반면에

상황과 여건이 주어져서 떠밀리다 길 나서기에 재미들린 사람도 있다.

후자가 내 처지!

 

부지런해서든 상황이 어쩔수 없어서든 여유가 주어졌으니 감사할 일.

밤새 머리속으로 '가자' '말자' 를 반복하다

몸이 움직이는대로

아침 10시 10분 공주행 버스타다.

 

일상이 지지부진한 것이라고 느껴진다면

그 속에서 나름대로 꼼지락거려 보는 것도 한 방법..

 

유난한 추위의 겨울이

한순간에 따뜻한 햇빛이 반가운 봄을 선사하니

흘러가는 계절이 신비하기도 하지.

머풀러도 외투도 벗고 자연앞에 무장해제다!

 

공주에서 화마루로, 다시 신원사로,,

 

겨울에서 봄으로의 길목이란

풍경은 아직도 잿빛, 쌀쌀한 바람은 차가운 채

아련한 온기를 품고 흙을 풀썩거리며 솟아오르려는 대지의 움직임이다.

 

푸른 하늘 향해 뻗은 적나라한 겨울나무 가지들을

눈으로, 가슴으로 실컷 헤집으며

풋풋한 향내를 맡다.

 

고즈넉한 절 안마당 바위에 한참 앉아

스멀대며 속삭이는 봄의 소란스러움을 듣다. 

 

 

 

* 공주대교를 건너서_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신원사행 버스타기

* 터미널에서 '화마루'(논산행) 티켓 끊어 신원사행 시내버스로 갈아타기(화마루에서 신원사까지 약 5km...걸어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