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5
올들어 가장 추운 최저의 날씨를 골라 길 떠나다.
그것도 숨을 쉴 수조차 없는
바람이 성성히 살아있는 경포해변으로!
겹겹이 껴입고 끼고 신고 볼이 에이는 바닷가를 거닐다.
新年이라는데,,
제게 다짐이라도 받아두어야 하건만,,
하얗게 질린 파도가 다가왔다 밀려가며 엄포를 놓는데
말도, 감정도, 그 무엇도 포말처럼 사라져갈 뿐
찬 맥주 하나 꺼내들고 낄낄대며 뱃속마저 차갑게 얼리우다!!
..
..
'지나친' 생각을 그치고 그냥 살아라!!!
'이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한산성 (1) 서문에서 남문으로.. (0) | 2011.02.27 |
---|---|
안목, 남항진, 강릉객사, 칠사당,, 그리고 옹심이 칼국수 (0) | 2011.01.20 |
김천 직지사 (0) | 2011.01.08 |
보은 삼년산성 (2) | 2011.01.08 |
법주사 (0) | 2011.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