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소나타 _ 구로사와 기요시

 

40대 가장의 느닷없는 실직과 취업하기 위한 고군분투

대화없는 가정의 외로운 주부

일하고 싶어도 돌파구가 없는 젊은이의 방황

반친구와 선생에게 왕따 당하는 막내 아들...

 

졸렬하기 짝이 없는 구차한 인생의 막다른 길목에 서서

깨지고 망가지고 만신창이가 된 후,

절망속에

그래도 가야 할 그 곳은 '나의 집'!

 

마지막

막내아들의 피아노 연주는

다시 일어나서 시작하라고 격려하는

한줄기 빛과 같은 위안의 선율이다.

 

영화 속 배우들의 비참함과 함께

기진맥진 쓰러져버린 관객의 몸 위로 흐르는

희망의 메세지...

 

비루한 인생이

마치 정화되는 느낌!!!

 

방법이 없지 아니한가, 다시 살아가는 수 밖에-

 

 

감독 : 구로사와 기요시 2008作

배우 : 카가와 데루유키, 코이즈미 쿄코, 이노와키 카이(막내), , 코야나기 유우(큰아들), 아쿠쇼 코지

20090331스폰지하우스광화문_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