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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길

한 해-열두달

by 오직~ 2009. 1. 4.

 

해오름달 (1월)
새해 아침에 힘 있게 오르는 달

시샘달 (2월)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 달

물오름달 (3월)
뫼와 들에 물오르는 달

잎새달 (4월)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달

푸른달 (5월)
마음이 푸른  모든 이의 달

누리달 (6월)
온 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 차 넘치는 달

견우직녀달 (7월)
견우직녀가 만나는 아름다운 달

타오름달 (8월)
하늘에서 해가 땅 위에서는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


열매달 (9월)
가지마다 열매 맺는 달

하늘연달 (10월)
밝달 뫼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 달

미틈달 (11월)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

매듭달 (12월)
마음을 가다듬는 한 해의 끄트머리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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