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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의 길 묻다 / 김종철

by 오직~ 2008. 11. 26.

 

 

http://well.hani.co.kr/board/view.html?uid=254161&cline=1&board_id=jh_san

 

 

 

 

 

종교라는 게 우주 속에서 자기라는 존재를 의식하자는 깨침이잖은가. 이런 깨침 없이 우리가 부닥친 생명의 위기, 이 사태를 제대로 읽을 수 있으며, 이해할 수 있겠는가...

 

효과적일 것이냐,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냐, 그걸 생각하면 일을 시작 못한다. 성공 여부를 처음부터 생각하면 아무 것도 시작하지 못할 것이고, 백전백패할 것이다.

 

어떤 목표에 도달하는 것으로 성공 여부를 재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관되게 성실하게 나아가는 것, 그 자체가 성공이다.

성공하지 못할 일이라도 할 수 있다. 그 길을 걸어간 발자취 자체가 중요한 것이다. 일생동안 잡념 없이 길을 갔다는 게 정신적인 자산이 될 것이다. 각자가 자가기 할 수 있는 능력만큼, 효과 같은 건 생각하지 말고 가는 게 좋다.

 

가난하지 않은데 무엇 때문에 다른 사람이 필요하겠는가.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재산은 타자다. 우리 부모는 딴 사람에게 절대 가혹하게 하지 마라, 원망 살 일은 하지 마라고 했다. 타자를 왜 만나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만난다.

 

= 김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