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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여름 (곤양_다솔사/보안암, 진주)

by 오직~ 2006. 9. 12.

 

오래된 친구같은 안내석, 봉명산 다솔사 입구

뒤로 보이는 마을길을 향해서

한시간여를 걸어야 제모습을 보여주는 절이다.

 

 

 

 

모처럼 한갖진 산사,  곤양-다솔사

 

 

 

 

다솔사 적멸보궁 내부

 

 

 

 

다솔사를 지나 봉명산내 암자인 보안암을 향해 가는 길, 암자에 이르도록 내내 돌길이다.

 

 

 

 

 

 

 

 

 

돌로 쌓아서 만든 암자

 

 

 

 

고개를 들 수 없는 뙤약볕...   석불 입구

또한 돌로 쌓아 만든 석불의 집이다.

석굴암 닮다.

내부에는 열약하나 16나한상도 있다.

 

 

 

 

다솔사 깊숙이 자리한 普安庵

아~ 미소지으며 반기는 석불...

투박해보여도  비오듯 쏟아지는 땀방울을 씻어주는 한줄기 바람같은 미소가 정겹다

 

 

 

 

<진주>

 

남강을 둘러싼 진주성, 견고하기도 해라

진주시민의 든든한 휴식처다.

 

 

 

 

남강을 굽어보며 자리한 촉석루

 

 

 

 

 

 

 

 

 

 

풍천나루 강물은 아직도 향기로우니(楓川渡口水猶香)
머리와 수염을 깨끗이 씻고 의로운 논개에게 절하노라(濯我鬚眉拜義娘)
아름다운 성품으로 어떻게 적장을 죽였던가?(惠質何由能殺敵)
죽음을 각오한 채 거룩한 뜻을 단행했네(藁砧己自使編行)
장계의 연로자들은 고향 사람이라 자랑스러워하고(長溪父老誇鄕産)
촉석루에서는 단청하고 순국함을 제사지낸다(矗石丹靑祭國殤)
화려한 왕조 돌아보면 인물이 많다 하지만(追想穆陵人物盛)
기생이었어도 오랜 세월 그 이름 한결같이 빛나리(千秋妓籍一輝光) 

 

 

 

진주기생인 산홍(山紅)의 시판

 

義妓祠 感吟

역사에 길이 남을 진주의 의로움 (千秋汾晋義)
두 사당에 또 높은 다락 있네(雙廟又高樓)
일 없는 세상에 태어난 것이 부끄러워 (羞生無事日)
피리와 북소리 따라 아무렇게 놀고있네(笳鼓汗漫遊)
본주기(本州妓) 산홍(山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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