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의 방문
국립중앙박물관...
끈무늬 병(白磁 鐵畵 垂紐文 甁)
매화대나무무늬 항아리(白磁 鐵畵 梅竹文 壺)
찻잔
백자난초무늬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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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하나
촛대하나 만들 때에도
이처럼
여유와 멋이 있었던 선조........!!!
시가 새겨진 접시(白磁 靑畵 詩銘 접匙)
竹溪月冷陶令醉 (대나무숲 시내에 달빛이 서늘하매 도연명이 취하고)
花市風香李白眠 (꽃 시장에 바람 향기로워 이태백이 잠드네)
到頭世事情如夢 (눈 앞의 세상일은 정겹기 꿈과 같다)
人間無飮似樽前 (인간세상 술 없이도 술잔앞에 있는듯...)
시가 새겨진 촛대(鐵製 銀銅入絲 詩銘 燭臺)
粧來金鐵尺餘身 (쇠를 곱게 꾸며 한 자 남짓한 크기로)
冶鑄奇功箇箇神 (있는 공 다 들여 만들었으니 하나하나 신비롭도다)
自惜光陰如過客 (나그네 스쳐가듯 빨리 타버리는 촛불이나)
憑渠欲問夜遊人 (너와 더불어 긴 밤 지새우는 이가 누구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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