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9 찍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4월 15일)가 화제인 요즘
그들의 문화 의식이 남다름을 느낀다.
진정한 애정을 가지고 안타까와하는 모습이 보이고
대기업들은 앞다투어 재건을 위한 기부를 하니 벌써 1조를 초과한다는 이야기
문득 아름답고 고즈넉한 우리의 문화 유산이 외로운 듯 눈에 어린다.
먹고 살기 힘든 시절은 지나갔지만 의식조차 여유로와졌는가
서구의 유산 못지않게 세월을 켜켜이 지켜온 문화재이건만
그들처럼 애착을 받고 있는 지
특히 목재가 주를 이루는 산사의 구조물들은 아름답고 푸근하기 그지없으니
티끌같은 불조차 위험천만
몸에 배인 사랑으로 아끼고 소중히 다루는 수 밖에!
20190418
